재래시장에서 -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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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파는 아저씨. 자리 잡으려고 왔다갔다 하시더니.. 그냥 한복판에 자리잡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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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회사의 프로모션. 왠지 동네에서 자주 본 듯한 아주머니가 가수야.. 왜 음료수는 안 나눠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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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다보고 나면 버스 대신 마차. 이것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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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의 빙수. 에스 짬뿌르. 대패에 벅벅 얼음을 갈고 각종 시럽, 과일 등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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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파, 고추, 감자, 양파, 생강, 배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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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야하다.. 자꾸 몰래 훔쳐보게 되는 생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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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에 담아서 파는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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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긴 코코넛. 갈아서 떡에 뿌려 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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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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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닭들은 자신의 처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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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쉬었다가.. - 일상다반사

6월이 지났다. 돌이켜 보면 딱히 큰 일도 없었는데 그냥 바빴네. 생일 날에도 열심히(?) 일해서 그런가 무슨 큰 일 큰 돈 버는 사람마냥 왠지 흐믓해. 미쳤나봐.

오랜만에 싸이월드에 들어가 친구들의 사진첩을 둘러봤다. 대부분이 09년도와 08년도 안에 멈춰 웃고들 있던데, 다들 잘 지내고 있는건지. 이럴 때 짧게라도 한국에 다녀오고 싶다. 고도리가 아들 목마 태워서 동물원 간 사진 보는데, 와. 미치겄네.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나도 아들 만들어서 목마 태우고 동물원 가고 싶다. 밀가루 냄새 폴폴 나는 파전 뜯어 먹으면서 소주 홀짝 거리고, 밤 늦은 회기동 인적드문 거리 거닐다 재선이네 예전 자취방도 가고 싶고. 그러고보니 내 위아래 선후배들이나 동기들은 누구나 다 재선이네 자취방에 대한 아련한 향수 같은 게 있을 듯. 모란역 투다리나 칸에서 이면수도 주문해서 먹고, 신흥역에서 내려서 수진역까지 걸어가고 싶고, 잠실역 와플도 먹고 싶고. 아줌마 사과잼 많이 발라 주세요. 단골이잖아. 당구장에서 당구도 치고 싶고. 그러고 보니 당구 안친지도 꽤 됐구나. 120으로 낮춰야지. 피씨방에 가서 팀플로 스타도 하고 싶다. 남자 나이 서른 셋이면 한창 피씨방 다닐 나이인데. ㅎ 겨울날 병일이 형 사무실에서 병일이 형 이름으로 달아놓고 자장면도 시켜 먹으면 좋겠다. 아 자장면. 버스도 타고 싶고 지하철도 타고 싶고. 가끔 태훈이네 집에서 문 걸어잠그고 태훈이랑 영만이랑 의형이랑 고스톱 치던 생각도 난다. 고등학생이었는데.  

내일은 차량비, 호텔비 정산 좀 하고 하루 푹 쉬어야 겠다. 재충전 하고 이제 새롭게 다시 준비해야지. 밀린 일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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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라이프아!아! 여보세요? 들립니까? 여긴 인도네시아 롬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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