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 일상다반사
2010.07.18 17:17 Edit

닭 파는 아저씨. 자리 잡으려고 왔다갔다 하시더니.. 그냥 한복판에 자리잡으시네..

음료수 회사의 프로모션. 왠지 동네에서 자주 본 듯한 아주머니가 가수야.. 왜 음료수는 안 나눠 주는가.

장 다보고 나면 버스 대신 마차. 이것이 일상.

롬복의 빙수. 에스 짬뿌르. 대패에 벅벅 얼음을 갈고 각종 시럽, 과일 등을 넣는다.

마늘, 파, 고추, 감자, 양파, 생강, 배추, 할머니

왠지 야하다.. 자꾸 몰래 훔쳐보게 되는 생닭

떡

봉지에 담아서 파는 식용유

껍질을 벗긴 코코넛. 갈아서 떡에 뿌려 먹기도..

원숭이 바나나

이 닭들은 자신의 처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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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쉬었다가.. - 일상다반사
2010.07.05 00:23 Edit
6월이 지났다. 돌이켜 보면 딱히 큰 일도 없었는데 그냥 바빴네. 생일 날에도 열심히(?) 일해서 그런가 무슨 큰 일 큰 돈 버는 사람마냥 왠지 흐믓해. 미쳤나봐.
오랜만에 싸이월드에 들어가 친구들의 사진첩을 둘러봤다. 대부분이 09년도와 08년도 안에 멈춰 웃고들 있던데, 다들 잘 지내고 있는건지. 이럴 때 짧게라도 한국에 다녀오고 싶다. 고도리가 아들 목마 태워서 동물원 간 사진 보는데, 와. 미치겄네.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나도 아들 만들어서 목마 태우고 동물원 가고 싶다. 밀가루 냄새 폴폴 나는 파전 뜯어 먹으면서 소주 홀짝 거리고, 밤 늦은 회기동 인적드문 거리 거닐다 재선이네 예전 자취방도 가고 싶고. 그러고보니 내 위아래 선후배들이나 동기들은 누구나 다 재선이네 자취방에 대한 아련한 향수 같은 게 있을 듯. 모란역 투다리나 칸에서 이면수도 주문해서 먹고, 신흥역에서 내려서 수진역까지 걸어가고 싶고, 잠실역 와플도 먹고 싶고. 아줌마 사과잼 많이 발라 주세요. 단골이잖아. 당구장에서 당구도 치고 싶고. 그러고 보니 당구 안친지도 꽤 됐구나. 120으로 낮춰야지. 피씨방에 가서 팀플로 스타도 하고 싶다. 남자 나이 서른 셋이면 한창 피씨방 다닐 나이인데. ㅎ 겨울날 병일이 형 사무실에서 병일이 형 이름으로 달아놓고 자장면도 시켜 먹으면 좋겠다. 아 자장면. 버스도 타고 싶고 지하철도 타고 싶고. 가끔 태훈이네 집에서 문 걸어잠그고 태훈이랑 영만이랑 의형이랑 고스톱 치던 생각도 난다. 고등학생이었는데.
내일은 차량비, 호텔비 정산 좀 하고 하루 푹 쉬어야 겠다. 재충전 하고 이제 새롭게 다시 준비해야지. 밀린 일이 많네.

오, 재래시장이군요.
재래시장 좋아합니다.
그중 최고는 먹거리죠.
빙수가 있네요. 요즘 더운 나라가서 빙수장사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이미 있군요.